격투기 배명호 프로필|리징량 꺾은 울버린, 6년 만의 복귀전 TKO승과 추성훈 콜아웃 🥊🔥
격투기 배명호 프로필|리징량 꺾은 울버린, 6년 만의 복귀전 TKO승과 추성훈 콜아웃 🥊🔥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를 돌아보면 UFC에서 활약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단체를 누비며 한국 MMA의 존재감을 알렸던 파이터들이 있습니다.
그중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울버린’ 배명호입니다.
홍콩 레전드FC 웰터급 챔피언을 거쳐 엔젤스 파이팅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훗날 UFC에서 활약하게 되는 중국의 강자 리징량을 꺾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케이지를 떠나 있었던 배명호가 2026년 다시 돌아왔습니다.
무려 6년 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TKO승, 여기에 경기 직후 추성훈을 공개적으로 콜아웃하면서 다시 한번 국내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명호 선수의 프로필부터 주요 경력과 파이팅 스타일, 리징량과의 경기 그리고 최근 복귀 이슈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배명호 프로필
이름 : 배명호
영문명 : Myung Ho Bae
생년월일 : 1986년 11월 1일
나이 : 만 39세
신장 : 약 181cm
주 체급 : 웰터급
소속 : 부산 팀매드(Team MAD)
별명 : 울버린(Wolverine)
프로 MMA 전적 : 18승 7패 1무
Tapology에 등록된 기록을 기준으로 배명호는 2026년 현재 18승 7패 1무, 최근 경기까지 1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폭발적인 스타가 된 선수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일본과 홍콩,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형적인 베테랑 파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왜 별명이 ‘울버린’일까?
배명호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따라붙는 단어가 바로 울버린입니다.
오랜 시간 경기를 치러온 그의 스타일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별명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한 방만을 노리는 선수라기보다는 압박을 유지하면서 상대와 계속 부딪치고, 타격과 테이크다운, 그라운드를 연결하는 경기를 펼쳐왔습니다.
특히 긴 경기에서도 쉽게 페이스가 무너지지 않는 체력과 끈질긴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프로 커리어를 20년 가까이 이어왔다는 사실 자체도 그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 일본과 홍콩을 누비며 성장한 한국 MMA 베테랑
배명호의 커리어는 국내 무대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MARS와 M-1 Challenge, DREAM을 비롯해 당시 아시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Legend Fighting Championship까지 다양한 해외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특히 레전드FC에서 그의 커리어는 한 단계 올라갑니다.
웰터급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고, 이 시기의 대표적인 경기가 지금까지도 배명호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리징량전입니다.
🇨🇳 UFC 강자 리징량을 꺾었던 남자
지금 배명호의 과거 전적을 처음 접한 팬들이 가장 놀라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배명호는 실제로 훗날 UFC 웰터급에서 장기간 활약한 중국 파이터 리징량(Li Jingliang)을 꺾었습니다.
두 선수는 2012년 2월 11일 Legend FC 7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배명호는 도전자 리징량을 상대로 경기를 운영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리징량은 UFC에 진출해 세계적인 웰터급 선수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배명호의 이 승리 역시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단순히 유명 선수를 과거에 이겼다는 의미보다는 당시 배명호가 아시아 웰터급 정상권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레전드FC 이어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까지
배명호의 챔피언 커리어는 레전드FC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군 복무 등을 거쳐 다시 격투기 무대로 돌아온 그는 2017년 엔젤스 파이팅(현 AFC) 초대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했습니다.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의 베크나잘.
배명호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톱 포지션을 장악했고 파운딩을 몰아치며 1라운드 4분 9초 TKO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배명호는 레전드FC에 이어 두 번째 단체에서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기록으로는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행진까지 이어갔습니다.
한 번 정상에 올랐다가 사라진 선수가 아니라 긴 공백을 거친 뒤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는 점도 그의 커리어에서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 배명호의 파이팅 스타일
배명호는 특정 기술 하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올라운드형 MMA 파이터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진 압박을 선호하면서 타격전을 펼치다가도 거리가 가까워지면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에서도 파운딩과 서브미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한 가지 영역만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과거 경기들을 보면 경기 초반부터 무조건 피니시를 노리기보다 상대의 움직임을 읽으면서 자신의 흐름으로 끌어오는 운영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프로 전적에 판정승과 서브미션승, KO·TKO승이 고르게 존재하는 것도 이러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 ONE Championship까지 진출
아시아 여러 단체에서 경험을 쌓은 배명호는 2020년 ONE Championship에도 진출합니다.
상대는 강력한 레슬링을 갖춘 무라드 라마자노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ONE 데뷔전에서는 패배했지만, 배명호가 당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격투기 단체까지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그의 긴 커리어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배명호의 프로 MMA 출전 기록은 오랫동안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무려 6년이 흘렀습니다.
🔥 2026년 최근 이슈|6년 만에 돌아온 울버린
2026년 배명호에게 가장 큰 변화는 단연 현역 복귀입니다.
배명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정찬성이 이끄는 ZFN(Z-Fight Night) 무대에서 복귀가 결정됐습니다. ZFN 역시 배명호의 출전을 알리며 2020년 마지막 경기 이후 약 6년 만의 복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상대는 결코 쉬운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스페이드’ 김한슬이었습니다.
💥 김한슬과 6년 만의 복귀전
2026년 5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ZFN 04 ‘BLOOD MOON’.
배명호와 김한슬의 웰터급 경기는 메인이벤트 바로 전인 코메인이벤트로 배치됐습니다.
더구나 이날 ZFN 메인카드는 UFC Fight Pass를 통해 해외에도 중계됐습니다.
약 6년간 실전 경기가 없었던 39세의 베테랑.
상대는 현역에서 꾸준하게 경쟁해온 김한슬.
경기 전만 해도 배명호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매치업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빠르게 나왔습니다.
1라운드 1분 20초 배명호 TKO승.
배명호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한슬이 부상을 당했고 경기를 계속할 수 없게 되면서 TKO가 선언됐습니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기술적 피니시라고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6년 동안 공식 MMA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선수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상당했습니다.
배명호의 프로 전적 역시 이 경기로 18승 7패 1무가 됐습니다.
😲 경기보다 더 화제가 된 ‘추성훈 콜아웃’
그런데 경기 종료 후 더 큰 이야깃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승리 인터뷰에서 배명호가 공개적으로 추성훈에게 대결을 요청한 것입니다.
배명호는 경기장에서 추성훈을 언급하며 자신과 싸워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카드입니다.
배명호와 추성훈 모두 오랜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타이틀 경쟁과는 또 다른 베테랑 대 베테랑의 스페셜 매치라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2026년 8월 18일 현재 두 선수의 공식 대결이 확정됐다고 볼 만한 발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어디까지나 배명호가 던진 콜아웃이자 흥미로운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 드렁큰타이거와 함께한 특별한 입장
복귀전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습니다.
배명호는 ZFN 04에서 입장할 때 드렁큰타이거의 공연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경기 후 배명호 역시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 파이터의 복귀전이라는 스토리와 어우러지며 배명호의 입장 장면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가 됐습니다.
배명호가 자신의 SNS에서 지난 22년의 격투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을 다시 케이지에 설 수 있도록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긴 것도 인상적입니다.
🔥 이제 궁금한 것은 ‘다음 경기’
김한슬전 승리로 배명호의 복귀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본인 역시 다시 케이지에 오른 의미를 강조하고 있고, 최근 SNS에서도 오랜 격투 인생과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배명호가 실제로 현역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입니다.
39세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전성기처럼 짧은 간격으로 여러 경기를 치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한슬전에서 승리를 기록하면서 적어도 한 경기 더 보고 싶다는 팬들의 기대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역시 추성훈전의 성사 여부입니다.
실제로 성사된다면 국내 MMA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상당한 화제성을 가진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배명호를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
배명호의 커리어가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전적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국 MMA가 지금처럼 대중적인 관심을 받기 전부터 해외 단체를 찾아다니며 경기를 했고, 레전드FC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훗날 UFC에서 활약하게 되는 리징량을 꺾었고, 군 복무 이후 다시 돌아와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이 됐습니다.
ONE Championship 무대까지 경험한 뒤 6년이라는 긴 공백을 보냈지만 2026년 39세의 나이로 다시 케이지에 올라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젊은 유망주의 성장 스토리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입니다.
오랜 시간 버티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또 한번 싸움을 시작한 베테랑의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 총평|6년을 쉬어도 울버린은 울버린이었다
배명호는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의 여러 시대를 동시에 경험한 선수입니다.
일본 무대를 경험했고 홍콩 레전드FC에서 챔피언이 됐으며, 리징량을 꺾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다시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고 ONE Championship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많은 사람들이 선수 생활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생각했던 시점에 다시 돌아와 김한슬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복귀전 승리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추성훈을 향한 콜아웃까지 던진 만큼 이제 격투기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배명호의 다음 행보로 향하게 됐습니다.
“UFC 스타가 되기 전의 리징량을 꺾었던 한국의 울버린. 6년의 공백마저 깨고 다시 케이지로 돌아온 배명호의 격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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